블로그 키워드를 찾으려고 처음 만든 것은 ‘실시간 뉴스 MVP’였습니다

작성·검수: 근거픽 운영자 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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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이 글은 일반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료·세무·법률 등 전문 상담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정보 확인일: 2026년 8월 14일

Keyword Radar를 처음부터 만든 것은 아닙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니 글을 쓰는 것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무엇을 써야 하지?”
뉴스는 매일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뉴스가 많다는 것과 블로그에 쓸 만한 주제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였습니다. 제가 필요했던 것은 단순한 뉴스 목록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사람들의 관심이 어디에 몰리고 있는지 확인하고, 그 안에서 블로그 콘텐츠로 발전시킬 만한 소재를 찾는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키워드를 찾기 위해 가장 먼저 만든 것이 ‘실시간 뉴스 MVP’였습니다.
Keyword Radar보다 먼저 만든 실시간 뉴스 MVP 대표 이미지
뉴스 수집에서 행동 키워드 분석으로 이어진 첫 번째 MVP 제작기입니다.
실시간 뉴스 MVP를 만든 세 가지 이유
주제 탐색 시간, 관심 뉴스 확인, 후보 수집 문제가 첫 MVP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첫 번째 해결책은 뉴스 수집이었습니다

당시 프로젝트에 붙인 공식 이름은 ‘네이버 뉴스 요약 MVP’였습니다. 목표는 비교적 단순했습니다.
  • 네이버 뉴스에서 분야별 소식 확인하기
  • 여러 기사가 몰리는 주제 찾기
  • 뉴스의 핵심 내용 빠르게 살펴보기
  • 필요한 경우 네이버 뉴스나 언론사 원문으로 이동하기
아이디어만 적어두거나 화면만 그려본 것은 아닙니다. 실제 근거픽 홈페이지에 ‘실시간 뉴스’ 페이지를 만들고 작동하도록 구현했습니다. 현재는 애드센스 심사를 고려해 홈페이지에서 임시로 가려둔 상태입니다. 기능을 삭제했거나 실패해서 중단한 프로젝트는 아닙니다.

많이 보도되는 뉴스를 숫자로 확인했습니다

화면 상단에는 ‘지금 많이 보도되는 뉴스’ 영역을 만들었습니다. 각 뉴스 카드에는 다음 정보가 표시됐습니다.
  • 뉴스 순위와 제목
  • 핵심 내용 요약
  • 관련 기사 수와 언론사 수
  • 최근 2시간 동안 나온 기사 수
  • 네이버 뉴스에서 보기
  • 언론사 원문 보기
실시간 뉴스 순위와 관련 기사 수 및 언론사 수 실제 화면
뉴스마다 관련 기사 수와 언론사 수, 최근 보도량을 함께 표시했습니다.
뉴스를 마지막으로 분석한 시각도 함께 표시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네이버의 공식 인기뉴스 순위를 그대로 보여주는 기능은 아니었습니다.
최근 기사 수와 여러 언론사의 보도 빈도를 기준으로 선정했습니다. 네이버 공식 인기순위는 아닙니다.
단순히 기사 한 건을 가져오는 것보다 여러 언론사가 같은 주제를 얼마나 반복해서 보도하는지 확인하면, 지금 관심이 커지는 소재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분야별로 최신 뉴스를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실시간 뉴스 페이지에는 전체, 정치, 경제, 사회, 생활·건강, IT·AI, 연예, 스포츠 분야별 필터도 만들었습니다.
실시간 뉴스의 정치 경제 사회 생활건강 IT AI 연예 스포츠 카테고리 실제 화면
관심 분야의 최신 뉴스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나눴습니다.
‘오늘의 주요뉴스’ 영역에서는 기사 제목과 간단한 내용, 기사 작성 시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목만 보고 내용을 판단하기 어려울 때는 요약을 읽고, 더 자세히 확인하고 싶은 뉴스는 원문으로 이동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뉴스 서비스를 만들려고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블로그 주제를 찾는 과정에서 후보 뉴스를 조금 더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작은 도구가 필요했습니다.

실제로 만들어보니 새로운 문제가 보였습니다

화면에는 IT기업 시장 전망과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처럼 블로그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는 뉴스가 잡혔습니다. 반면 특정 지역의 행사, 기관 회의, 현장 방문처럼 보도는 됐지만 전국 독자의 생활문제와 바로 연결하기 어려운 뉴스도 함께 노출됐습니다.
실시간 뉴스에 지역 행사와 기관 소식이 함께 노출된 실제 화면
보도량은 확인할 수 있었지만 모든 뉴스가 블로그 주제로 적합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차이를 발견했습니다.
많이 보도되는 뉴스와 블로그에 쓰기 좋은 키워드는 같지 않았습니다.
많이 보도된 뉴스와 좋은 블로그 키워드의 차이
화제성은 확인할 수 있었지만 검색 의도와 필요 대상까지 판단할 수는 없었습니다.
기사 수가 많고 여러 언론사가 보도했다는 사실은 화제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다음 질문에 답하기 어려웠습니다.
  • 이 뉴스는 누구에게 필요한가?
  • 독자가 실제로 검색할 표현은 무엇인가?
  • 신청·조회·비용·대상처럼 행동으로 이어지는가?
  • 전국 공통 정보인가, 특정 지역에만 해당하는가?
  • 지금 시행 중인가, 시행 예정인가?
  • 아직 검토 중인 정책은 아닌가?
  • 공식 자료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가?
  • 하나의 뉴스에서 어떤 후속 키워드를 찾을 수 있는가?
예를 들어 ‘주택공급 대책 발표’라는 뉴스가 잡혔다고 해도 독자가 실제로 궁금해하는 내용은 더 구체적일 수 있습니다. 누가 신청할 수 있는지, 어느 지역에 공급되는지, 언제부터 시작하는지,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어떤 영향이 있는지처럼 말입니다. 실시간 뉴스 MVP는 어떤 뉴스가 많이 보도되는지는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그 뉴스에서 어떤 키워드를 선택해야 하는지까지 판단해주지는 못했습니다.

뉴스를 찾는 것과 키워드를 찾는 것은 달랐습니다

처음에는 뉴스 후보를 빠르게 모으면 블로그 주제를 찾는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만들어보니 뉴스 수집은 첫 단계일 뿐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지원금 뉴스가 나왔다면 ‘지원금’이라는 큰 단어에서 끝나면 안 됩니다.
  • 신청 대상과 신청 기간
  • 지급 금액과 소득 기준
  • 지역별 차이와 준비 서류
  • 중복 수급 가능 여부
  • 신청 오류 해결방법
  • 제외 대상과 관련 혜택
이런 식으로 독자가 실제로 검색할 질문을 찾아야 했습니다. 단순히 뉴스가 많이 보도되는지를 넘어, 독자가 그 뉴스를 본 다음 무엇을 궁금해하고 어떤 행동을 하려는지 분석해야 했습니다.
뉴스에서 대상 신청 기간 비용 지역 비교 행동 키워드로 확장되는 과정
하나의 뉴스에서 대상·기간·비용·신청·지역·비교처럼 행동과 연결되는 질문을 찾아야 했습니다.

첫 MVP는 실패가 아니라 다음 질문을 만들었습니다

처음 만든 도구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해서 실패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직접 만들어 홈페이지에 적용해봤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질문은 “지금 어떤 뉴스가 많이 보도되고 있을까?”였습니다. 실시간 뉴스 MVP를 만든 뒤에는 “이 뉴스에서 사람들이 실제로 검색할 키워드는 무엇일까?”로 질문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한 단계 더 나아가 “이 키워드로 지금 글을 써도 되는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 질문에 답하려면 키워드의 행동 의도, 콘텐츠 가치, 검색 가능성, 공식 근거, 추가 파생 키워드와 조사 지시서를 함께 정리하는 도구가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실시간 뉴스 MVP 다음에 Keyword Radar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뉴스 후보 수집에서 한계 발견과 Keyword Radar 설계로 발전하는 과정
첫 뉴스 MVP에서 발견한 한계가 Keyword Radar의 설계 기준으로 이어졌습니다.

좋은 MVP는 다음 문제를 발견하게 해줍니다

이번 과정을 통해 배운 점은 명확했습니다. 처음부터 거대한 서비스를 완성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반복해서 겪는 불편 하나를 해결하는 작은 도구부터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실시간 뉴스 MVP는 뉴스 후보를 모으고, 많이 보도되는 주제를 구분하고, 분야별 요약과 원문을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홈페이지에서 사용해볼 수 있는 형태로 구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더 중요한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뉴스를 찾는 것과 좋은 키워드를 찾는 것은 다릅니다.
이 차이가 Keyword Radar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처음 만든 실시간 뉴스 MVP가 없었다면 Keyword Radar에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도 구체적으로 알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완벽하지 않은 첫 MVP였지만 다음 프로젝트로 넘어갈 수 있는 기준과 질문을 만들어줬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이것을 이야기하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실시간 뉴스 MVP로 후보를 모아보니 왜 뉴스의 화제성만으로는 부족했는지 자세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검색량이 많거나 기사가 많이 나온 주제와 실제로 사람들이 신청·조회·비교·구매하려고 검색하는 ‘행동 키워드’는 무엇이 다른지도 정리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블로그 주제를 정할 때 어디에서 가장 오래 막히시나요? 뉴스를 찾는 단계인가요? 아니면 찾은 뉴스가 실제로 쓸 만한 주제인지 판단하는 단계인가요?